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정부 국방개혁의 허구성에 대한 논리적 증명에 거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 정부가 과거 노태우(盧泰愚) 정부 때의 대선공약을 왜곡해 마치 한나라당 집권시절 작통권 환수 문제가 제기된 것처럼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유진룡(劉震龍)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문제에 대해 "국민 비난이 들끓고 있는 만큼 노 정부 인사 시스템의 문제점을 국정감사에서 치열하게 밝혀내야 한다"며 "필요하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세(權寧世)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중 최소 3개국이 한반도 핵문제에 관여돼 있고, 미국이 6자회담 외에 안보리 틀을 대북강공 도구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되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의 외교역량을 총동원해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