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대운이 묘살인 시기엔 막히고 닫히는 운세흐름
태어난 계절인 출생월별로 10년의 대운(大運)에 찾아드는 12신살(神殺) 중에서 묘살(墓殺)에 대해서 알아보자. 묘살(墓殺)을 화개살(華蓋殺)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개(華蓋)는 화려(華)함이 덮인다(蓋)는 의미를 갖고 있다.그래서 운세흐름이 [묘살(墓殺)·화개살(華蓋殺)]에 해당되는 시기에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일이 대체적으로 슬럼프에 빠지거나 가세(家勢)가 기울어지는 경향을 갖는 성분이다.
그래서 생월(生月)인 태어난 달(月)을 기준으로 10년 대운(大運)에 [묘살(墓殺)·화개살(華蓋殺)]이 찾아드는 시기에는 운세흐름이 막히고 닫히는 경향이 높아 매사 되는 일이 적고 실패가 많다.
묘살(墓殺)은 생월(生月)인 태어난 달(月)을 기준으로 대부분 진술축미(辰戌丑未)에서 일어난다. 진축미(辰丑未)인 [용(辰)의 뿔·소(丑)의 뿔·염소(未)의 뿔]과 같이 [개(戌)뿔]을 연동해 상기해 볼 수도 있다. [개(戌)뿔]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비속어다.
가령 10년 대운(大運)이 용신(用神)운이나 희신(喜神)운에 해당된다고 하드래도 10년 대운(大運)에 [묘살(墓殺)·화개살(華蓋殺)]에 해당되는 시기에는 막히고 닫히는 운세흐름을 어찌해도 피할 수 없다. 이를 정리해 보면 아래 조견표와 같다.
첫째 출생한 달이 음력(陰曆) [1월·2월·3월]에 해당하는 [인묘진(寅卯辰)의 춘생(春生)월]에 태어난 사주(四柱)가 10년 대운(大運)에서 축(丑)을 만나는 경우가 [묘살(墓殺)·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한다.
둘째 출생한 달이 음력(陰曆) [4월·5월·6월]에 해당하는 [사오미(巳午未)의 하생(夏生)월]에 태어난 사주(四柱)가 10년 대운(大運)에서 진(辰)을 만나는 경우가 [묘살(墓殺)·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한다.
셋째 출생한 달이 음력(陰曆) [7월·8월·9월]에 해당하는 [신유술(申酉戌)의 추생(秋生)월]에 태어난 사주(四柱)가 10년 대운(大運)에서 미(未)을 만나는 경우가 [묘살(墓殺)·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한다.
넷째 출생한 달이 음력(陰曆) [10월·11월·12월]에 해당하는 [해자축(亥子丑)의 동생(冬生)월]에 태어난 사주(四柱)가 10년 대운(大運)에서 술(戌)을 만나는 경우가 [묘살(墓殺)·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한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