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5월(742백만달러)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7월(864백만달러)이후 재차 상승하여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 864백만 달러기록했다
그러나 유류(59.3% 증가), 전자·기계류(51.7% 증가) 등 수입이 32% 증가한 2,457백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593백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도 계속되는 국제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중동(141.8%), 호주(46.1%), 중국(45.4%)에서의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전기·전자기기(54.6%), 철강(33.8%), 화공약품(26.7%)이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전체적인 환율 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유가 및 환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7월 인천항을 통한 무역수지는 15억9300만불의 적자를 기록했고 특히 중국 및 중동과의 무역수지 적자가 각각 676백만 달러, 466백만 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중동산 국제원유가 상승하면서 중동과의 무역적자가 확대됐으며 중국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거래특성상 무역수지가 악화되는 형태의 위탁가공무역 수출입 비중이 높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