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전군표 신임 국세청장이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9급과 8급에서 출발하더라도 고위직에 오를 수 있도록 과감한 발탁인사를 할 것이라고 수 차례 밝혀왔다는 점에서 청장 취임 후 첫 '작품'이 될 이번 인사에서 특별승진의 폭이 어디까지 미칠 것이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선 특별승진 폭은 3-5명 선에서 그치고, 이미 승진을 해야 했으나 시기를 놓친 고참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승진 위주로 치러질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
하지만 전 청장은 올 하반기 이뤄질 명예퇴직으로 서기관 승진인사 요인이 발생하면 또 한 차례 큰 폭의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며, 전 청장이 강조한 특별승진은 올 하반기 업무성적을 토대로 이뤄질 내년 초 인사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6일 국세청 본청 사무관 40명을 대상으로 서기관 승진인사를 위한 다면평가를 실시했다. 또 서기관 승진인사 이후 이뤄질 사무관 전보인사는 8월말경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