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에스코넥, 코스닥 시장에서 약 29% 상승한 1868원 기록
사우디 첨단산단 관련주 초강세... 투자금 13조원 이상 전망
국내 23개 기업 선정... 사우디 현지 사업 본격화 방침
사우디·한국 첨단산업단지 프로젝트(SKIV)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20일 증시에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13조원 이상에 달하는 사우디 오일머니 특수가 전망되면서 관련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에스코넥은 이날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약 29% 급등한 18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10월 17일 기록한 단기 저점인 794원 대비 135% 상승했다.
또한 아스타(30%), 미코바이오메드(20%) 등 금번 사우디 투자 유치에 성공한 다른 기업들도 이날 함께 급등세를 보였다.
업계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의 석유 중심 산업구조를 개편하고자 자국 내 첨단산업단지 건설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의료 및 신재생, IT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선정되었으며 단지 조성에만 13조원 이상에 달하는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에스코넥과 아스타를 비롯해 총 23개 국내기업들은 해당 단지 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및 수출 등 현지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