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텔레그래프
가상화폐 관련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Crypto Fear and Greed Index(코인 공포 및 탐욕 지수)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긍정적인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21일 현재 기준 코인 공포 탐욕 지수는 최근 급등을 거듭한 가운데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68로 확실한 '탐욕'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수는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현재 '감정과 정서(분위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100 사이 점수로 표시한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수가 66점 이상에 도달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16일이고, 16일 전체 시간 차트(평균값)는 60점이었다.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는 실리콘밸리 은행의 붕괴와 여진이 전통적 금융 시스템으로 번지면서 급격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주일 동안 약 27.8% 상승하며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8천 달러(3660만 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연구 책임자는 21일 분석 자료에서 "유동성 관련 내용이 비트코인에 계속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6월까지 단기 목표 가격을 3만6천 달러(4707만 원)로 상향 조정하고 연말 목표는 4만5천 달러(5884만 원)로 제시했다.
한편 디지털 자산 투자회사 캐프리올(Capriole)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목표가를 10만 달러(1억3천만 원)로 제시하며 "올해 가격은 완벽한 교과서의 범프 앤 런 리버셜(Bump & Run Reversal)"이라며 "데이터를 해석하면 목표가는 10만 달러가 된다"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메사리(Messari)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도 지난 17일 공개한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이유 트윗에서 "은행 산업의 실패와 연방 통화정책의 변경이 맞물리면 외부 투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것이 현재 진행될 최고의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구명보트이자 평화로운 탈출 수단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는 미래를 건 낙관적인 내기(투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