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달 초 임기가 만료되는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의 후임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또 지난달 11일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사퇴한 이강원 한국투자공사 사장 후임과 장관급인 동북아재단 이사장 후임 인선을 함께 논의한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내일(24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수출입은행장과 한국투자공사 사장, 동북아재단 이사장 인선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라며 "정밀 검증 등 절차상 마무리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수출입은행장과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현재 후보자는 3배수 정도로 압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출입은행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 김진호 수출입은행 전무 등이다. 한 때 유력 후보로 언급되던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투자공사 사장 후보에는 홍석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도기권 전 굿모닝신한증권 사장, 김윤수 전 외환은행 미주지역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