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ESG 2.0-탄소 관리와 공시 고도화' 세미나 성료

이 날 세미나에서 첫 번째 주제인 '탄소 배출량 관리 및 측정'을 맡은 윤영창 파트너는 "앞으로 탄소 발생은 곧 기업의 직접적인 비용이 되어 사업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기에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탄소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실제 제품의 탄소 배출량 측정 공개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고, 기후위험 공시와 관련해 PwC 글로벌에서 개발한 기후위험 측정 도구인 주피터(Jupiter)를 소개했다.

이어 '탄소국경세'를 설명한 소주현 파트너는 '탄소세', '탄소배출거래권', '탄소국경세' 등 서로 다르지만 혼용되는 용어들의 명확한 정의와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소 파트너는 유럽의 탄소국경세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국제 사회의 동향에 대해 설명한 후, 개별 기업의 경우 내부의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리스크 관리 및 절감 시나리오 구축한 후 거래구조를 변경하는 등의 단계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권미엽 파트너는 글로벌 주요 3대 ESG 공시 기준의 현황을 전달했다.

권 파트너는 ESG 공시 기준의 글로벌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올해 1월에 발표된 EU의 기업지속가능성정보 공시지침(CSRD), 지침 이행을 위한 기업 지속가능성보고 표준(ESRS)을 정보이용자, 인증 의무, 시행일, 특징 등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ISSB의 초안 공개 이후 변동 내역, EU CSRD, ESRS의 대상 회사와 공시범위와 시기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진규 파트너와 차경민 파트너는 ESG 공시 전략을 주제로 각각 '중대성 평가 기반 연결 ESG 리포팅 전략 수립'과 'ESG 데이터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이진규 파트너는 기업의 중대성 평가에 기반한 공시 전략 수립을 위해 "기업 고유의 ESG 공시 정책이 선제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업 내부 공시 정책에 따라 기업별 중대성 평가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라며, 제 사례를 기반으로 중대성 평가 절차를 설명했다.

공시관리 효율화 관점에서 ESG 데이터 관리는 필수적이라고 밝힌 차경민 파트너는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에 있어 어떤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관리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ESG 데이터 측정, 집계 및 공시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사항들을 언급하며, "'지표 완전성', '산출 신뢰성', '통합 시스템' 구축이 효과적인 ESG 데이터 관리의 방향성"이라고 소개하며 각 방안들을 안내했다. 
삼일PwC ESG 플랫폼은 지난 2021년 삼일회계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첫 ESG 세미나 개최 후 매년 세미나를 진행하며 국내·외 ESG 규제와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업들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과 실행전략 등을 ESG 솔루션으로 제공해왔다. 이번 'ESG 2.0 - 탄소 관리와 공시 고도화' 세미나는 삼일회계법인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