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KB국민 1108억원, 하나 817억원, 신한 772억원, 우리 539억원 순
김희곤 의원 “정부, 은행 공공적 성격 강조 후 은행들 적극적 호응한 것…고무적”
“금융당국, 공공성 종합평가 가능 지표개발 통해 사회공헌 지속 확대 유인 필요”
◆…사진=조세일보 DB, 각 사
김 의원이 4대 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의 2022년부터 2023년 4월까지 분야별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은 총 3236억원으로 ▲국민 1108억원 ▲하나 817억원 ▲신한 772억원 ▲우리 5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총 지원액 6136억원의 52.7% 수준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또 사회공헌 활동의 분야별 지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은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69.2%로 조사됐다. 2022년 평균 46.2%에서 23.0%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한은행은 76%까지 서민금융을 위한 지원에 투입했다.
반면 환경에 대한 지원은 2022년 평균 0.45%,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는 평균 0.6%에 불과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그러면서 그는 "금융당국은 사회공헌 지원 뿐만 아니라 은행의 공공성을 종합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지원확대를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이 지난 2월 대표발의한 '은행법'의 목적 조항에 '은행의 공공성 확보'를 반영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정됐다. 향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