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0%가 억대 차익 노리는 MDS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를 앞두고 있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 MDS테크놀로지의 직원중  40%가 상장 후 평균 1억원 가량의 평가차익 실현을 기대하고 있어 화제다.

전체 직원 150여명 가운데 주당 1천원에 자사주를 배당받은 3년 이상 근무 직원들 60여명이 평균 6천~7천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공모 희망가 수준인 1만5천원대로 주식가격이 결정될 경우 대략 9천만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철 대표이사는 상장을 앞두고 7일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구개발(R&D)이 위주가 되는 회사 특성상 직원들의 업무의욕 고취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본다"며 "상장시 전체 신주발행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24만6천주를 추가로 공모가 수준으로 직원들에게 배당키로 했다"고 말했다.

MDS테크놀로지는 휴대전화 개발을 위한 솔루션 등 주력 매출원 이외에 자동차 엔진제어 솔루션 등 신규사업 진출로 지난해 282억원 매출과 5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372억원의 매출과 73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전체 공모물량은 123만주이며 14일과 15일 이틀간 일반대상 청약을 받는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