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황영웅, 복귀 하나…모친 심경글 "좋은 날 좋은 곳서 만나자"

학폭 논란으로 연예계서 퇴출 수순을 밟았던 가수 황영웅의 복귀여론에 모친까지 나섰다.

최근 황영웅의 공식 팬카페에는 "지역별 팬모임을 보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황영웅의 모친이라고 밝힌 그는 "영웅이를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영웅이 엄마입니다. 팬카페가 생긴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영웅이를 위해 팬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기 위해 팬카페에 가입해 주시는 분들 여건상 팬카페에 가입은 못하시지만 뒤에서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이라며 "각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 이렇게나마 인사해야겠다는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영웅의 복귀에 대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언제가 될지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영웅의 셀카 사진 두장을 첨부해 근황을 전했다.

황영웅은 지난 2월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학교폭력, 데이트 폭행, 상해전과, 폭행 등 갖가지 논란 속에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했다. 이후 황영웅은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복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