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10', 박스오피스 1위…압도적 실시간 1위 '범죄도시3' 개봉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박스오피스 1위 를 탈환한 가운데 '범죄도시3'가 이날 개봉한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10'은 전날 3만 32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0만 6902명.

지난 17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분노의 질주10'은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변칙 개봉을 한 '범죄도시3'에 지난 29일 자리를 내줬으나 하루 만에 다시 1위를 가져왔다.

이 작품은 '돔'(빈 디젤 분)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는 같은 날 2만 3968명의 관객을 모아 2계단 오른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1만 5699명을 기록했다.

3위는 인어공주로 1만 7617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47만 3543명.

뒤를 이어 '남은 인생 10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가 4003명, 2619명을 각각 기록해 4,5위에 랭킹됐다.

이날 '범죄도시3'가 정식 개봉한다.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서 '범죄도시3'는 87.1%(이날 9시 기준)로 모든 영화들을 압도하고 있어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이 영화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10만 19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