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신시대우호협회, 중국국제교류협회 초청간담회 진행

한중신시대우호협회가 지난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류홍차이(劉洪才) 중국국제교류협회 부회장(전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일행을 초청해 '한중신시대우호협회-중국국제교류협회 한·중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홍차이 중국국제교류협회 부회장, 주궈이제(朱桂杰) 중국국제교류협회 부비서장 등 6명과 한중신시대우호협회측에서 지창배 이사장 외 3인이 참석했다. 류홍차이 부회장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출신이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주북한 중국대사직을 역임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한반도 주변 정세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및 한중관계 동향에 대하여 깊은 논의를 나눴으며 양국간의 정치, 외교와 민간 교류발전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양측은 힘든 시기 일수록 민간 교류 사업 강화를 통해 양국의 이해 증진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한·중 관계 발전에 양국 국민 지지가 중요한 만큼 관광·문화 등 교류활동이 서서히 확대되길 바란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류홍차이 부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중국 최대의 박람회 중 하나인 사천성 서부박람회에 한국기업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응원하며 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양국 기업교류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창배 한중신시대우호협회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한반도 정세와 평화프로세스를 함께 논의하며 양국간의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한·중 협력방안 모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 발전사업 교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중신시대우호협회는 지난 2021년 3월 한국과 중국 상호간의 교류와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