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한·미 청장회의를 하고 OECD사무국과 연쇄회담을 갖는 등 조세외교에 분주한 가운데 그 여파가 일선 세무서에까지 전해져 바쁜 모습이다.
특히 중국국세청장이 13일 방문하기로 한 서울청 관내 중부세무서는 '멋진' 브리핑을 위해 12일, 예행연습을 해보는 등 정신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중부세무서 관계자는 "중국 국세청에서 일선 세무서를 둘러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왕에 우리나라 세무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내용을 접하고 갈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고 설명했다.
중부세무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세무서 소개와 함께 홈페이지 구축상황, 인터넷 세무행정에 대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청 관내 다른 세무서들도 언론을 상대로 OECD회담 홍보자료를 별도로 배포하는 등 국세청의 조세외교 알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