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내기업 진출 많은 중국·인도 참석에 기대
제3차 OECD 국세청장회의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 국세청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26개 OECD 회원국과 9개 비회원국, 국제기구 5개 등 40개국에서 104명의 국세청장 및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OECD 가입 10주년이 되는 해에 OECD의 중앙행정기관급 첫 회의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많은 중국과 인도의 참석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적 조세회피 방지 대책 및 조세행정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개혁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회원국간의 의견과 경험의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축전(영상)을 보내고, 한명숙 국무총리, 전군표 국세청장, 핵클링거 OECD 사무차장, 에버슨 FTA 의장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회의에 앞서 국세운영방안인 세무조사 건수축소 및 조사강도 강화, 과세정상화 실현방안, 홈택스를 포함한 전자세정 등 한국 국세행정의 발전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