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목표가 4만원 상향"
클래시스, 국내 HIFU 점유율 1위
브라질 HIFU 침투율 40% 가능
브라질서 중저가·프리미엄 전략
브라질 마진 줄여 Q 확대 가능
NH투자증권은 19일 클래시스에 대해 브라질 시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클래시스는 지난 2007년 1월 설립되어 미용의료기기 제조 및 화장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피부 탄력을 높이는 리프팅 장비 '슈링크', '슈링크 유니버스' 등 초음파 리프팅 장비(HIFU)다.
클래시스는 슈링크 계열 장비를 누적 4800대 이상 판매해 국내 HIFU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전국 초음파 리프팅 시술 의원 5500개 중 3000여개 병의원이 슈링크 계열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박병국 연구원은 "브라질은 클래시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27%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수출처"라며 "브라질의 HIFU 장비판매가 가능한 병의원 수는 3만여개로 국내 1만여개 대비 3배 시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클래시스는 올해 1분기까지 브라질에 슈링크 시리즈 장비를 2200여대 판매했다"면서 "현재 시장 침투율은 10% 수준이지만 향후 침투율이 40%인 9000대로 상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클래시스는 브라질 시장에서 슈링크 기존 제품으로 중저가 시장을, 유니버스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등 이원화 전략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시스의 브라질 대리점이 취하는 마진은 국내 대리점과 비교했을 때 2~3배 높기 때문에 브라질 대리점의 마진을 줄여가며 Q(수량) 확대 전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클래시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52분 기준 전날 대비 1.26% 상승한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