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28p(-0.86%) 내린 2582.6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624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0억원, 208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3.08%), 기아(2.45%)는 상승했다.
삼성전자(-1.12%),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1.56%), LG화학(-2.17%), 삼성SDI(-1.00%), POSCO홀딩스(-0.78%)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강세였다. 현대차와 기아의 베트남 진출 확대와 6월 1~20일 수출입 동향 중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대비 110%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71p(-1.21%) 내린 875.70에 마감했다.
개인은 28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1억원, 8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과 같은 18만79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0.39%),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엘앤에프(-3.34%), JYP Ent.(-3.17%), HLB(-1.40%), 펄어비스(-1.93%), 셀트리온제약(-2.77%), 카카오게임즈(-2.19%)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7원 오른 1292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미 연준 위원 발언 경계감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며 "장 후반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