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 전방시방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에 증권가 '관심'

NH투자證 "로봇·의료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방시장 확대로 실적 성장 지속"

NH투자증권이 21일 'Mission Critical S/W 시험검증'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에 대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방시장 확대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며 올해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슈어소프트테크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1% 하락한 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02년 설립된 슈어소프트테크는 2023년 4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배현섭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34.16%이고, 현대자동차가 14.9%를 보유하고 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업종 보고서에서 "'Mission Critical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동차, 국방, 원자력 등 주요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조선, 철도, 로봇, 의료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방 시장 확대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지속되겠다"고 전망했다.

Mission Critical S/W 시험검증은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할 경우 인명 피해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산업분야에 사용된다. 소프트웨어가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만들어졌는지 검증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해당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동차, 국방, 원자력 등 주요 산업에 다양한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접 검증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도입 산업군 증가로 시험검증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조선, 철도, 로봇,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고객사 확대 중"이라며 "과거 자동차, 원자력 산업 태동기에도 슈어소프트테크는 시험검증에 참여하며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한 축을 담당했던 것처럼 의료, 로봇 등 신규로 확대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되며 연평균 10% 중후반대의 매출 성장과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며 "향후 이 같은 추세는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 사옥 이전 및 인력 채용 증가, 상장 관련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나 매년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