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람에 투자’ 올해 1200명 채용한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유통사업 환경 속에서도 2021년 1300여 명의 대규모 채용에 이어 지난해에도 28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7월 2일까지 '신선한 현장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취업준비생들이 접하기 힘든 신선식품 현장 체험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조리 또는 제과·제빵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형마트 하이퍼 내 신선섹션(농수축산·조리제안·베이커리)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 프로그램 수료자는 별도 서류 및 면접 전형 없이 '홈플러스 채용연계형 인턴'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회사의 방침이 담겨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도 역시 '인력 충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현장의 고객서비스 및 영업력 강화는 물론 유통산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채용 계획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2021년 5월 이제훈 사장 취임 이후 분기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채용을 비롯해 신선 경력직, 전역 부사관 채용 등 다양한 방식의 채용 전형을 운영 중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19년 유통업계 최초로 비정규직 직원을 '조건 없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전체 임직원 2만3000여 명 중 2만2900여 명에 이르는 직원을 정규직으로 구성해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부사장)은 "올해도 역시 홈플러스의 '사람에 대한 투자'는 계속 된다"며 "현장 전략 실행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인력, 특히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 인력 확보 및 양성을 중점으로 격오지 매장까지 놓치지 않고 인재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유통업계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