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023년 2분기 국세통계' 발표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건수(신고인원)가 최근 5년간 평균 5%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8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통계가 발표됐다(연합뉴스 사진)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건수(신고인원)가 최근 5년간 평균 5%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8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건수는 787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신고 건수는 지난 2018년 648만건에서 2019년 675만건, 2020년 711만건, 2021년 746만건, 2022년 787만건으로 매해 평균 5%씩 증가하고 있다.
◆…(출처 국세청)
5년 전(2018년) 신고현황(신고건수 합계 648만건, 법인사업자 85만건·개인사업자 563만건)과 비교하면 신고건수는 139만건(21.5%) 증가했으며, 법인사업자 신고건수는 23만건(27.1%), 개인사업자 신고건수는 116만건(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문직 업종 연평균 매출금액 1위는 법인사업자에선 공인회계사, 개인사업자에선 변리사로 나타났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공인회계사가 평균 매출금액 90억90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변리사가 30억2000만원으로 2위, 변호사가 22억70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개인사업자에선 변리사가 5억6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변호사가 4억6000만원으로 2위, 공인회계사가 4억4000만원으로 3위에 위치했다.
◆…(출처 국세청)
5년 전 대비 지역별 매출금액 증가율 1위는 충청북도다.
충청북도는 2018년 대비 2022년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이 42.9% 증가했다. 울산광역시는 42.2%, 세종특별자치시는 41.6%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단계적 회복에 힘입어 2022년 주류 출고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주류 출고량은 327만4000㎘로, 2021년(310만㎘) 대비 17만4000㎘(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수입분 주류 출고량을 제외한 국내 출고량 기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류 출고량은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2년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출처 국세청)
지난해 맥주 출고량이 가장 많았다.
주류별 출고량은 맥주가 169만8000㎘(51.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희석식 소주 86만2000㎘(26.3%), 탁주 34만3000㎘(10.5%) 순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8년과 비교했을 때는 증류식 소주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증류식 소주 증가율은 197.1%(3254㎘), 위스키는 85.7%(108㎘), 과실주는 62.7%(7554㎘)로 나타났다.
◆…(출처 국세청)
지난해 지역별 주류 출고량은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주류 출고량은 총 90만4000㎘(27.6%), 그 뒤를 이어 충청북도가 54만2000㎘(16.6%), 전라북도가 43만9000㎘(13.4%)였다.
반면 2018년과 비교했을 때는 광주광역시의 주류 출고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광주광역시는 56.1%(9만7945㎘), 강원특별자치도는 29.5%(9만8531㎘), 경상남도는 25.5%(5만6793㎘)의 증가율을 보였다.
◆…(출처 국세청)
최근 5년 동안 지역 특산주와 민속주의 출고량 추이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 특산주의 출고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민속주의 출고량은 감소하고 있다.
지역 특산주는 2018년 6900㎘에서 2022년 2만8000㎘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민속주는 2018년 2800㎘에서 2022년 1500㎘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역 특산주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나 민속주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자가 제조하거나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자가 제조하는 등 구분에 차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