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평균보험료, 非전기차보다 1.26배 비싸
전기차, 차량가액·평균 수리비 높고 사고율 많아 보험료 비싸다는 분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해 전기차 사고율은 일반 승용차 등 비(非)전기차에 비해 1.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차 1대당 평균보험료는 89만원으로 비전기차보다 1.26배 높았다.
지난 29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전기차 자동차보험 가입 및 사고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승용차 1779만4000대 중 전기차는 15만7000대로 0.9%를 차지했다. 이 중 외산차 구성비는 35.8%였다.
지역별 전기차 대수가 가장 많은 시·도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전체 전기차의 22.5%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12.4%, 제주특별자치도가 10.7%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전기차 비중은 30대와 40대에서 높았고 가입 대수는 40~44세가 가장 많아 대체로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1대당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89만3000원으로 비전기차보다 1.26배 높았다. 이는 전기차가 비전기차보다 차량가액과 평균 수리비가 높고 사고율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고전압배터리, 전자제어장치, 센서 등 부품비가 비싸 평균 부품비는 167만9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수리 기간도 10.7일로 비전기차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자차담보 건당 손해액 역시 309만3000원으로 비전기차(191만4000원)보다 1.62배 높았다. 평균 손해액은 약 450만원이다.
전기차 사고율은 개인용 기준 17.2%로 비전기차(15%) 대비 1.15배 높았다. 이는 주로 전기차의 연간 주행거리는 1만5000km로 비전기차의 1만km보다 길어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기차는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크게 발생하므로 보험사별 주행 거리별 할인 구간과 구간별 할인율을 꼼꼼히 비교하여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별로 고전압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 충전 중 상해 위험 담보 특약, 견인거리 확대 보장 긴급서비스 출동 특약 등 전기차에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므로 보험 가입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29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전기차 자동차보험 가입 및 사고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승용차 1779만4000대 중 전기차는 15만7000대로 0.9%를 차지했다. 이 중 외산차 구성비는 35.8%였다.
지역별 전기차 대수가 가장 많은 시·도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전체 전기차의 22.5%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12.4%, 제주특별자치도가 10.7%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전기차 비중은 30대와 40대에서 높았고 가입 대수는 40~44세가 가장 많아 대체로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1대당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89만3000원으로 비전기차보다 1.26배 높았다. 이는 전기차가 비전기차보다 차량가액과 평균 수리비가 높고 사고율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고전압배터리, 전자제어장치, 센서 등 부품비가 비싸 평균 부품비는 167만9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수리 기간도 10.7일로 비전기차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자차담보 건당 손해액 역시 309만3000원으로 비전기차(191만4000원)보다 1.62배 높았다. 평균 손해액은 약 450만원이다.
전기차 사고율은 개인용 기준 17.2%로 비전기차(15%) 대비 1.15배 높았다. 이는 주로 전기차의 연간 주행거리는 1만5000km로 비전기차의 1만km보다 길어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기차는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크게 발생하므로 보험사별 주행 거리별 할인 구간과 구간별 할인율을 꼼꼼히 비교하여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별로 고전압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 충전 중 상해 위험 담보 특약, 견인거리 확대 보장 긴급서비스 출동 특약 등 전기차에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므로 보험 가입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