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9일 "추석전후 분위기에 편승한 강도, 현금날치기 등 금융범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다"며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11일간 경찰청과 합동으로 금융회사 영업점포의 자체방범실태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2년부터 경찰청과 합동으로 금융회사 영업점포 자체방범실태 점검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서울 8개, 지방 34개 등 총 42개 영업점포에 4인 1조로 구성된(금감원2명, 경찰청 2명) 점검조를 편성해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비상벨 작동 및 무장경비요원 긴급 출동 대기상태 ▲현금보관 및 수송 안전대책과 이행상태 ▲자체방범인력, 시설 및 장비보유 실태 ▲중식 및 마감시간 등 사고 취약시간대 방범대책 운영상황 등이 주요 점검대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CCTV의 화질상태 및 설치위치, 작동, 관리상태의 적정여부 ▲주차장, 각종 출입문, 현금자동지급기 설치지역 등 범죄 취약 지대에 대한 CCTV 촬영 등의 방범활동 적정여부 등도 이번 자체방범실태 점검의 주요대상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 조치하고, 중요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보완 및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