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민주당, "한국 납세자 관리 좀 배웁시다"

종로세무서 방문, 전자세정에 관심표명

19일 종로세무서에는 일본 국회의원들이 직접 방문, 우리나라의 세원관리 방식에 관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종로세무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일본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미네자키 나오키, 오다치 모토유키 참의원과 가와무라 나오키 주한 일본 대사관 참사관 등이

'한국 납세자번호제도의 운용현황'시찰을 위해 방문했으며 사업자 등록증 발급절차 등 실무적인 사항을 둘러봤다.

특히 미네자키 나오키 참의원 등은 세무신고 납부 등을 납세자번호 없이 이름과 주소만으로 납세자를 관리하고 있는 일본의 세원관리 방식에 비해 주민등록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에 의해 일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세원관리 방식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日 의원들은 민원봉사실도 방문해 사업자등록 신청 서류 접수부터 발급까지의 모든 전산처리 과정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종로세무서 박경자 세원관리2과장은 "홈택스(Home Tax)서비스를 이용한 소득세 신고 과정 및 주민등록번호에 의한 세원관리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해줬으며 일본 의원들이 우리의 전자세정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