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등 13개 하천 통제
◆…사진=기상청 제공
서울에 시간당 최대 38㎜의 비가 내림에 따라 서울시가 9일 오전 12시 10분 호우주의보를 발표하고 청계천·도림천·우이천 등 13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 30분부터 1단계 근무를 발동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 남양주·가평에 호우경보를, 서울, 인천(강화), 경기도(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등), 강원(원주·횡성·홍천군평지 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가평·남양주·원주·횡성·철원·홍천군평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수시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 서부 내륙·제주도 2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동해안·경상권(경북 서부 내륙 제외) 5~60㎜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 경북북서내륙은 총강수량이 100㎜ 이상으로 예상된다. 또 중부지방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9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 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은 17일까지 매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으며 내일까지 좁은 구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퍼붓다가 소강상태를 보인 뒤 다시 퍼붓는 양상이 반복되겠다.
기상청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