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8원 내린 1293.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5원 하락한 130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내림세를 보이며 1290.4원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오르며 129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하는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지수는 3.8%로 전월치 4.1%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 맨하임 중고차 가격 지수도 전월대비 4.2% 내리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수 집계 이래로 전월대비 가장 크게 내리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부각됐다"며 "메스터, 달리 등 연준 위원들은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현 금리 수준은 제한적인 수준이며 경제둔화 신호가 일부 포착되는 등 금리인상 효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발언했따"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