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형 라미나강판 제품. 사진=동국제강그룹 제공
라미나필름은 라미나강판의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색상, 무늬, 질감이 더해졌다. 동국씨엠은 이번 필름 생산라인 신설이 라미나강판 시장에서 최고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컬러강판 업계 미래기술로 꼽히는 라미나강판은 강판에 필름을 여러 단계 부착해 수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 가전제품 고급화에 따른 외장 디자인 다양화에 대응할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동국씨엠은 지난 2021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준공하며 세계 처음 1600㎜ 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더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이번에 약 150억원을 들여 라미나필름 전용 라인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컬러강판 업계 첫 FCL 구축으로 수요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FCL 생산 라미나필름은 S1CCL에서 바로 제품화 가능하다.
회사측은 "라미나강판 주요 제품은 미국·유럽 지역 선호도가 높은 스테인레스 대체 강판과 서남아·인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화려한 패턴형 강판 등으로 요청에 따라 맞춤 생산된다"면서 "FCL은 2030년까지 컬러강판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를 달성하겠다는 'DK컬러 비전 2030'에 따른 투자로 핵심 소재 수급 능력을 기반삼아 라미나강판 신제품을 지속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