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11BL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 7일 열린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13개동, 1370가구로 조성된다. 전체 도급액은 3647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도시·자연, 사람·기술이 결합된 네오 델타시티를 제안했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세 개의 녹지축이 도시와 자연을 잇도록 설계했고 최대 28m의 통경축과 바람길이 확보되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베이 맞통풍 세대를 최대화시키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가변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세먼지·바이러스 차단 시스템 도입,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 확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도로·철도 등 SOC 사업, 공공주택, 도시정비, 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 등 편중되지 않은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지뿐만 아니라 화성동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수주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