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 하락해 5만원 위태
2분기 실적악화 전망 및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 영향
◆…[사진=카카오]
카카오 주가가 장중 2% 넘게 하락해 5만원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카카오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2시 16분 기준 전날 대비 2.70% 하락한 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3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1283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는 디스플레이 광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상 경기 둔화 국면에 광고 매출 회복이 더디고, 웹툰과 콘텐츠 사업도 성장이 주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카카오의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도 이날 카카오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카카오는 에스엠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려 하이브의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하이브의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 기간에 카카오가 에스엠 주식을 대량 매집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의혹 전반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