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25일 산하 11개 세관에서 총216명의 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 24시간 운용에 들어갔으며 ▲수출화물 적기선적 ▲수출용 원자재 등 긴급물품의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통관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도 허용했다.
또한 특별한 우범 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수출용원자재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신속히 통관을 허용하는 한편, 장기 추석연휴로 인한 수출화물의 미선적 사례 방지를 위해 선(기)적 기간연장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승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항전신고, 입항전신고 및 보세구역도착전신고 등 신속한 사전통관제도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수출입화물의 물류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송회사, 선박회사 및 하역회사 등에 대한 업무협조도 요청했다.
부산세관은 또 수출업체 관세환급 특별지원(9.25~10.4)을 위해 수출업체의 환급금 신청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후 추석연휴 이후에 서류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선환급 후심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세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며 일과시간 후에 환급 결정된 건은 결정 당일에 한국은행에 지급협조를 구했고, 10월4일은 은행 마감시간 이후 환급이 불가능하므로 그 이전에 환급신청해 줄 것을 환급업체, 관세사, 상공회의소 등 관련업계에 요청해 둔 상태다.
이에 따라 부산세관은 특별지원기간 중 수출업체가 관세환급을 신청하면 대부분 신청당일 바로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자금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