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범국본이 지난 13일 3개 일간신문 광고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과장된 표현으로 국민은행 및 강정원 행장의 신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해 범국본 대표자들에 대해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범국본은 당시 '국민은행 경영진이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수차례 말을 바꿨다', '강 행장이 서울은행장 재임시 문책을 받고 사퇴해 국민은행장에 취임할 수 없었다', '강 행장이 변양호 전 재경부 금정국장에게 가짜 확인서를 써줬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광고를 일간신문에 게재했다.
범국본은 2003년 당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수많은 의혹 완전 규명하고 투기자본으로부터 외환은행을 되찾자는 의도로 출범했으며 시민사회운동 원로들과 학계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