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하이 데모데이' 개최…육성 스타트업 성과 발표

호반건설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플랜에이치벤처스와 '하이(HI)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 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투자사와 협력기관 관계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호반그룹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에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중 5개 기업이 소개됐다.

행사에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과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업체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 일용직 근로자 중개 플랫폼 웍스메이트, 주차장 내비게이션 및 V2I 자율주행 솔루션 베스텔라랩,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기반 진단·데이터 공유 솔루션 자스텍엠, 에너지 절감과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스마트윈도우 필름 개발 업체 디폰 등의 최고경영자가 나서 회사 기술력을 발표했다. 이후 금융권, 벤처캐피탈(VC) 등의 관계자가 멘토로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앞서 호반건설은 2019년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으며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기술혁신을 추진 중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가치를 나누면서 미래사회에 혁신적인 공헌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초심을 잃지 않고 인간과 사회 전체의 성장을 위한 기술을 발굴·지원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