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 등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9.5원 상승한 리터당 1638.8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7원 오른 리터당 1727.8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0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9.8원 상승한 160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9.7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647.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603.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8.4 20시 기준 랜덤 표출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39.6원 오른 리터당 1451.4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46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14.4원으로 가장 낮았다.
8월 첫째 주(7.30~8.4)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5달러 상승한 배럴당 8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3달러 내린 배럴당 99.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3달러 상승한 배럴당 117.7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 및 러시아의 자발적 원유 수출 축소 지속, 우크라이나 곡물수출항 공습 지속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