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상수지 24.4억달러 흑자 달성…수출, 10개월 연속 감소
서비스수지 26.1억달러 적자…여행수지 12.8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48.5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42.3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47.7억달러 순자산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60억6000만달러 흑자와 비교해서는 1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6월 상품수지는 39억8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38억4000만달러 흑자 대비 1억4000만달러 늘었다. 4월 5억8000만달러 흑자, 5월 19억3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승용차가 호조를 지속했으나 석유제품, 반도체,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10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전년동월 596억9000만달러와 비교해 55억5000만달러 줄어든 54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소비재 수입이 늘었으나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등을 중심으로 줄어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전년동월 558억4000만달러 대비 56억9000만달러 감소한 50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26억1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5억9000만달러 적자, 전월 9억1000만달러 적자와 비교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전년동월 13억달러 흑자 대비 12억8000만달러 줄며 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3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소폭 흑자 전환됐다. 여행수지는 12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월 8억2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48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14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 9억달러 흑자에서 42억3000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47억7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7억2000만달러 감소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해외투자가 61억2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6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3000만달러 줄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2억6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69억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