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미국 석유 제품 재고 감소와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감산 등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6.2원 상승한 리터당 1695.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7원 오른 리터당 1775.6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6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1.9원 상승한 1661.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4.0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70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65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8.11 20시 기준 랜덤 표출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74.6원 오른 리터당 1526.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36.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92.6원으로 가장 낮았다.
8월 둘째 주(8.6~8.11)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2.2달러 상승한 배럴당 88.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8달러 오른 배럴당 10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상승한 배럴당 118.7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및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발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OPEC의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