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짙은 안개 속에서 후미차량의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추돌과 탱크로리와 트럭 충돌로 화재가 발생해 피해액이 증가했다"며 "이 사고로 11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조사결과 현재까지 서해대교 사고관련 자동차보험 미가입차량(무보험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관련 보험회사와 협의해 과실비율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후미에서 추돌한 차량이 앞차의 대인사고에 대해 우선보장(사망 보험금 지급, 피해자 치료비 지급)할 예정이며, 고속버스(금호고속) 탑승객은 고속버스 보험가입회사인 제일화재에서 우선 보상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피해는 운전자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자기차량담보로 우선 보장하며 후미추돌한 차량의 보험회사와 과실에 따라 정산하게 된다.
경찰은 "사고정황 등에 따라 여러건의 교통사고로 처리할 것"이라며 "각 상황에 따라 과실 여부 및 정도를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주요 관련차량 및 자동차 보험 가입 현황은 ▲25t 화물차량은 LIG화재보험 가입 ▲1t 화물차량은 동부화재 보험가입 ▲카캐리어(차량운반차)는 화물공제 보험가입 ▲고속버스(금호고속) 제일화재 보험가입 등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