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을 수상한 N 비전 74.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3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상의 주인공인 N 비전 74로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N 비전 74는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1974년도 포니 쿠페 콘셉트의 정신을 이어 디자인됐다.
또한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코나 등도 우수한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6는 독특한 외관 및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과 전동화 차량의 특성을 담아낸 유선형의 실루엣을 통해 현대차 역대 가장 높은 공력계수 0.21을 달성한 점이 인정받았다.
그랜저는 헤리티지에 기반한 혁신적 디자인에 하이테크 디테일을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표현했다.
코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와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가 조화를 이뤄 미래에서 온 자동차의 인상을 갖췄다.
◆…제네시스 액스 컨버터블.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에 더해 제네시스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도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하드탑 문루프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 점이 인정받았다.
◆…PnD 모빌리티.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외에도 PnD 모빌리티, PnD L7 등 현대차그룹의 핵심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2종이 본상을 수상했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1980년부터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N Vision 74는 올해 세계 중요 디자인상 3개를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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