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8주째 동반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상승한 리터당 1744.9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5원 오른 리터당 1824.0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1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6.4원 상승한 171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2.0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753.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71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9.1 19시 기준 가격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2.3원 오른 리터당 1630.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3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02.5원으로 가장 낮았다.
8월 다섯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0.8달러 오른 배럴당 8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3달러 상승한 배럴당 10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9달러 오른 배럴당 121.3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최저치 경신 및 9월 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쿠데타로 인한 아프리카 정세 불안 고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