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8월 60만 2558대 팔아···작년 8월 대비 4.0% 증가

현대자동차는 8월 국내 5만 5555대, 해외 29만 1822대를 팔아 작년 8월 대비 3.2% 증가한 총 34만 7377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국내 4만 2225대, 해외 21만 2882대, 특수 374대 등 작년 8월 대비 5.2% 증가한 25만 548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8월 60만 2858대를 팔아 작년 8월 57만 9470대보다 4.0%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국내 12.9%, 해외 1.5% 판매가 증가했으며 기아는 국내 2.4% 증가, 해외 5.8%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내, 기아는 해외 판매에서 각각 선전했다.

차종별 실적으로 현대차는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8820대, 쏘나타 3001대, 아반떼 4758대 등 총 1만 6979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752대, 싼타페 2775대, 투싼 2976대, 코나 2695대, 캐스퍼 3804대 등 총 1만 8260대 판매됐다.

포터는 5987대, 스타리아는 294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54대, G80 2923대, GV80 1692대, GV70 2927대 등 총 9180대가 팔렸다.
  기아의 경우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176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402대, 모닝 2910대, K5 2613대, K8 2457대 순이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210대, 카니발 4937대, 셀토스 3512대, 니로 1809대 등 순으로 판매됐다.

기아 해외 최다판매 모델은 스포티지로 3만 6166대 팔렸으며 셀토스가 2만 8135대, K3(포르테)가 1만 7702대로 뒤를 이었다.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판매증진을 위해 현대차는 신형 산타페, 아이오닉 6 등 전기차 판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과 전기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