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없으면 총선 100% 민주당 이겨
양평에 숨어 있는 그 사람 나온다
대표직, 1월에 내려놓을 것
무기한 단식? 피크는 14일, 정청래가 머리 잘 써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이 마무리되는 1월에 살아남기 위한 퇴진을 할 것"이라며 "총선 때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단식 8일째다"라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의 것(끝)도 보이는구나 시기도 대강 예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식하고 그다음에 사법적인 여러 가지 구속 문제, 체포동의안 문제가 막 터질 거다"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을 놓고 공천이 끝나는 시점에 이재명 대표 깃발을 들고 총선을 치르지 않으면 100% 민주당이 이기는 선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립적인 사람이 비대위원장 혹은 대표를 대행할 수 있는 그러한 위치에서 선거를 치르면? 국민의힘에 다 물어봤더니 '대책 없다, 우리 망했다' 이러더라"라며 "중립적인 인사가 지금 양평에 약간 숨어 있는데 그 사람이 나온다"고 말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양평에 누가 숨어 있느냐'고 묻자 조 대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양평에 숨어 있다"라며 "내가 양평에 김부겸 총리 어느 행사에서 만나서 왜 가만히 계시냐 했더니 본인의 시간이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공천이 늦으면 1월, 2월까지 가고. 그렇게 되면 민주당 스스로가 자생한다"라며 "민주당 스스로가 판을 보고 우리가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서는 힘들겠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공천 다 끝내놓고 뒤로 물러서면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표직은 시점 돼서 내려놓을 거다. 내년 1월에"라며 "질서 없는 살아남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퇴진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 관련해서는 "단식은 내부 단속용으로 이재명 대표의 참모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14일 단식하면 너무 힘들다. 그게 화면에 보일거고 그러면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상황들을 예측하고 단식을 하는 거다"라며 "(검찰이 조사받으러) 나와라 하는데 안 나가고 그 시기를 조정하는 것도 단식의 피크가 14, 15일이다. 이래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청래가 이번에는 머리를 잘 쓴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