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넷마블, 4분기 흑자 전환 전망"
"게임 부문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아져"
넷마블 주가 이틀 만에 20%대 상승세
◆…넷마블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 [출처=삼성증권, 넷마블]
넷마블이 오는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3분기 '신의탑'과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에 이어 4분기에도 다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종목 리포트에서 "신의탑에 이어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예정된 후속 신작들의 흥행 기대감 역시 상승할 전망"이라며 "3분기 출시된 신작에 더해 4분기 다수 신작 출시로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4분기 나혼자만 레벨업과 킹아서, 아스달연대기 등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넷마블이 개발 리소스를 제공한 일곱개의 대죄가 9월 26일 텐센트에 의해 출시되고 제2의나라는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하이브 등 보유 지분의 주가 하락으로 자산 가치는 하락했지만 최근 신작 흥행 비율 상승으로 게임 부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며 "4분기 출시되는 추가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게임 부문 기업 가치의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오전 11시 19분 기준 전날 대비 11.78%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초반 흥행세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이틀 만에 약 22% 가량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