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美 큐라페이션트 전략적 지분투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본격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엑세스바이오가 이틀째 강세다. 미국 기업 큐라페이션트의 신주 지분을 확보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시장에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체외진단 전문업체로 지난 2019년 팜젠사이언스(옛 우리들제약)에 인수됐다. 이듬해 코로나19 진단 제품이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서 급격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큐라페이션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SaaS 솔루션 보유 기업으로 미국 연방 정부 내 각 기관의 환자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 최대 약국 체인에 백신 접종 및 만성 질환 환자의 일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공공과 민간영역 모두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엑세스바이오는 큐라페이션트가 개발한 예약 애플리케이션 '오시나(Othena)'에 주목했다. 회사의 진단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으려면 이 앱에서 예약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면서 "향후에는 예방과 진단, 처방과 치료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엑세스바이오는 오전 11시 38분 기준 전날 대비 17.70% 상승한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승세(+26.51%)를 감안하면 이틀 만에 50% 가까이 뛴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