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2008년까지 1억4천100만배럴 확보

산업자원부는 13일 열린우리당 노영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2008년까지 비축유를 1억4100만배럴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말 현재 비축유 규모는 9270만1천배럴이다.

비축유는 전쟁이나 산유국과의 관계 악화 등으로 석유 수입이 불가능할 경우 국내의 석유 수급 조절을 위해 비축 창고 건설, 구입비에 대한 이자 지급 등의 비용을 감수하고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다.

산자부는 1억2천100만배럴 정도인 비축시설 규모는 내년까지 1억4600만배럴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비축유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정부 예산, 트레이딩 수익 등을 사용하고 국제공동비축 등 간접적인 비축방법도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