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섀도우 미사일로 흑해함대 본부 건물 공격해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근처의 러시아 흑해 함대 지휘소 공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군 전략 커뮤니케이션국(StartCom)은 이날 텔레그램에 "9월 20일 아침 우크라이나 군대는 일시적으로 점령됨 세바스토폴시 베르크니오사오베 근처의 점령군 흑해 함대 지휘소를 성공적으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영광을!"이라고 게시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영국이 지원한 스톰섀도우 미사일이 흑해 함대 본부 건물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뉴스위크는 그간 우크라이나 당국이 해당 지역에 대한 공격을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므로 이날 당국의 발표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함대 조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공격이 있은 지 일주일만이다. 당시 뉴욕타임스는(NYT) 공격과 관련해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해군기지에 가한 가장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2014년에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은 러시아의 흑해 함대가 주둔한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이곳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 수출을 봉쇄해 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GUR)의 안드리 유소프 대변인은 앞서 키이우 포스트에 "일시적으로 점령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있는 침략자들의 군사 시설에 미사일 공격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