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TL 미공개 콘텐츠 소개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개발 총괄을 맡은 안종옥 PD가 21일 TL의 미공개 콘텐츠를 소개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유튜브 화면캡처]
엔씨소프트가 신작 TL의 미공개 콘텐츠를 소개하며 개발 현황을 알렸다.
TL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옥 PD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테스트에서 공개하지 못했던 콘텐츠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한다"며 파티 인스턴스 던전과 함께 보스 몬스터와 오픈월드 지역을 공개했다.
'6인 조합' 파티 인스턴스 던전
파티 인스턴스 던전은 6인 파티 플레이에 최적화된 콘텐츠다. 앞서 TL이 공개했던 솔로 콘텐츠와 대규모 협동 콘텐츠의 중간 격에 해당한다.
해당 던전은 보스를 만나기 전까지의 '돌파 구간'과 본격적인 공략이 이루어지는 '보스 구간'으로 나뉜다. 퍼즐을 풀이하듯 던전마다 특별한 기믹을 활용해 돌파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던전과 차별점을 갖는다. 안 PD는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간단한 난이도지만, 월드의 상호작용을 응용한 기발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 인스턴스 던전의 '꽃'은 보스 구간이다. 총 6명의 파티원만 꾸릴 수 있는 제한적인 상황이기에 고도의 전략적인 포메이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TL의 주요 시스템인 무기 조합을 잘 활용해야 한다.
보스 몹 헬리버는 어둠의 마법이 만든 악령 실레우스의 하수인으로 던전에 침입한 자들을 죽음으로 인도하는 사신이다. 자신을 공격하는 무리 중 한 명을 골라 즉사시킬 수 있는 피해의 영역 마법을 사용한다. 다른 동료들이 피해 영역 안으로 들어가 피해를 분산해주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안 PD는 "PC 블레이드 앤 소울의 인스턴스 던전을 직접 제작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쏟아 붓고 있다"고 밝혔다.
◆…TL의 파티 인스턴스 던전 보스 몹 '심연의 인도자' 헬리버는 자신을 공격하는 무리 중 한 명을 골라 즉사시킬 수 있는 피해의 영역 마법을 사용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더 강대한 적 '말라카'와 '테벤트'
테벤트는 세계관 최강의 생명체인 아크보스로 단순한 방법으로는 해치울 수 없다. 이 몬스터가 사용하는 저주들은 물로 정화할 수 있어서 이러한 이점을 잘 살려야 한다. 몬스터가 머무르는 곳은 원형의 해자로 둘러쌓여 있는데 비가 내리는 날에는 해자의 수면이 높아져서 접근이 쉬워진다는 점을 이용하면 사냥이 보다 쉬워진다.
◆…죽음을 지켜보는 눈, 말라카.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아크보스 테벤트.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더 넓어진 오픈월드 지역
포노스 분지는 솔리시움 대륙 역사에서 가장 사나운 투사들인 포노스 오크들의 제단이 있는 협곡이다. 라슬란 감시대는 언제 폭주할지 모르는 오크들을 감시하기 위해 이 곳에 주둔해 항상 긴장 속에서 대치하고 있다.
회색발톱 숲은 토착 세력인 라이칸 코완주키 부족이 저항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곳이다. 라이칸들은 달의 비석이 있는 곳에서 더 흉포해지며 그들을 막기 위해선 함께 힘을 모아 달빛의 비석을 찾아야 한다.
리자드 섬은 외부인에게 금단의 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 거처를 둔 리자드 부족은 호전적인 성향을 지녀서 바다를 통해 섬에 진입하려면 난파를 각오해야 한다. 설령 섬에 도착한다 해도 난폭한 랩틸리언들과 몽환독을 쏘아대는 식생들이 모험가를 기다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TL 베타테스트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자동 사냥·이동 시스템 삭제 등을 골자로 한 개발 현황을 지난 12일 밝힌 바 있다. 추후 BM을 포함한 TL 개발 관련 질문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는 소통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크들의 협곡, 포노스 분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야수가 깃든 밤, 회색발톱 숲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금단의 구역, 리자드 섬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