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박람회 모습.(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항목에 인턴의 채용 실적을 반영한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22일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청년인턴 참여자와 공공기관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청년인턴 확대정책으로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은 2022년 38개에서 올해 8월까지 156개, 채용 인원도 989명에서 6420명으로 확 늘었다.
정부는 청년인테제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의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6개월 초과 시점부터의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하고, 올해 경영실적 평가때 항목을 신설해 정성평가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인턴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업무기여자) 부총리 포상 신설 등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 재정관리관은 "청년에게는 업무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는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