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체험프로그램 진행…5일부터 예약접수
◆…용산가족공원 호수 전경. 사진=공원사진사 박윤희/서울시 제공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오는 14일 용산가족공원 제1광장에서 가을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용산가족공원 가을걷이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동반가족 등 공원방문 시민 누구나 체험 가능하며 현장 참여 프로그램 2종과 예약 프로그램 8종으로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 참여자 대상 프로그램은 탈곡기를 이용한 벼 탈곡 체험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어', 월동작물에 대해 알아보고 심어볼 수 있는 '농작물 심기 체험' 등이 기획됐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는 농사의 절기를 보드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토종씨앗농사판놀이', 볏짚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보는 '볏짚이랑 놀자', 수세미 열매 작물을 이용한 수세미 만들기 '수세미로 수세미를 만들어', 목화솜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목화랑 놀자!' 등이 계획됐다.
이밖에 기타 듀오 '우하하 테라피스트'의 소규모 버스킹도 진행된다.
행사 체험 프로그램 예약 접수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가능하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용산가족공원은 드넓은 잔디광장과 큰 호수가 어우러져 자연경관도 뛰어나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면서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가을걷이를 경험하며 계절의 소중함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