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흥구석유·GS 동반 하락세
WTI, 경기둔화 우려·휘발유 수요 감소에 하락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5.6%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제공]
에쓰오일을 비롯한 정유주들이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띄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오전 10시14분 기준 전날 대비 3.62% 하락한 7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흥구석유(-12.28%), GS(-1.54%) 주가도 동반 하락 중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5.6%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말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 휘발유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원유 수요를 나타내는 휘발유 공급량이 지난주 일일 약 800만 배럴로 감소해 올해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