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추궁하려고 했더니, 지난 주말부터 수많은 국세청 직원들이 전화를 해서 문제삼지 말 것을 부탁했다"며 "전화내용에는 (문제를 제기하면)담당자가 징계를 받게 된다고 말해 의아했다"고 강조.
징계이유와 관련 이 의원은 "전화통화 과정에서 징계이유를 물었더니, 국회의원들에게 제출하지 않아도 될 자료를 쓸데없이 제출해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질책을 받았다고 하더라"며 "당연히 제출할 자료를 제출한 것이 징계사유가 되느냐"고 질타.
이 의원은 "당연히 제출할 자료를 제출한 직원들에게는 징계를 하지 말 것"을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당부하고, "후원업체 선정과정에서 직접 관여한 직원들은 문제가 있는 경우 징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전군표 국세청장은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직원들은 당연히 징계사유가 되지 않는 만큼 징계하지 않겠다"며, "문제가 있는 업체를 카드발급 후원사로 결정한 직원에 대해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