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6일 "대출정보부족으로 사채를 이용하거나 불법 대출중개업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종전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17일부터 무료전화상담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비은행감독국 조성목 팀장은 "현재 대출을 받으려는 이용자중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또한 담보대출의 특성상 인터넷만으로는 적합한 상품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전화로 대출상담원을 통해 대출가능여부를 1차로 진단받고, 대출 가능시 본인 신용정보조회를 통해 세부 심사를 거쳐 가장 적합한 대출을 안내해줄 방침이다.
또한, 담보대출의 경우 한국이지론 홈페이지를 통해 '담보맞춤대출-간편신청'을 통해 본인 식별정보와 담보물의 주소지 등을 입력하면 24시간 내에 상담원의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대출을 안내해줄 계획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조 팀장은 "인터넷을 다루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여러 금융회사 및 대출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상담시 발생할 수 있는 신용정보기록 누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