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여당에서 60~70% 해명? 실제 50% 해명도 안 된 것”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시누이 주식파킹'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청문회에서 공방을 벌인 가운데,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청문회에서 약 60~70% 정도 해명된 것 같다고 평가를 내렸다.
조은희 의원은 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행 후보자의 '주식 파킹' 의혹 관련 해명에 대해 "저는 한 60~70% (해명이 됐다고) 본다"라며 "야당 M&A(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등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100% (해명됐다)라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이 이날 인터뷰에서 언급한 야당 M&A 전문가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을 짚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행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시누이 주식파킹' 의혹 관련 집중 추궁을 받고 "시누이는 직계존비속이 아니라 (시누이에게 넘긴 것은) 괜찮다" 등의 해명을 내놨다.
조 의원은 "(김 후보자가)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본인이 해명한 것을 들어보면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망할 것 같으니 (시누이로부터) 다시 되사줬다는 것"이라며 "그 직원들도 사정을 했기에 (매각한 후) 5~6년 뒤 되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자신이 회사 주식을 매각했던 동안 여러 사정으로 회사가 적자였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이 와서 (회사를) '다시 살려달라'고 했을 때 다시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애당초 시누이에게 (주식을) 판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라고 짚자, 조 의원은 "그때도 똑같은 얘기다. 창업 초기여서 계속 자본이 들어가던 때였는데 그것을 백지신탁하면 회사 자체가 문을 닫아야 되기 때문에 (책임감 차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자 주식파킹 의혹에 대해 해명이 안 됐다고 보는 나머지 20~30%는 무엇인가'라고 짚자, 조 의원은 "나머지는 자료가 만약에"라며 "내가 주식 같은 걸 잘 모르겠던데 야당 M&A 전문가 등이 이야기하는 것을 계산해 보니 이렇게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은희 의원은 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행 후보자의 '주식 파킹' 의혹 관련 해명에 대해 "저는 한 60~70% (해명이 됐다고) 본다"라며 "야당 M&A(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등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100% (해명됐다)라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이 이날 인터뷰에서 언급한 야당 M&A 전문가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을 짚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행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시누이 주식파킹' 의혹 관련 집중 추궁을 받고 "시누이는 직계존비속이 아니라 (시누이에게 넘긴 것은) 괜찮다" 등의 해명을 내놨다.
조 의원은 "(김 후보자가)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본인이 해명한 것을 들어보면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망할 것 같으니 (시누이로부터) 다시 되사줬다는 것"이라며 "그 직원들도 사정을 했기에 (매각한 후) 5~6년 뒤 되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자신이 회사 주식을 매각했던 동안 여러 사정으로 회사가 적자였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이 와서 (회사를) '다시 살려달라'고 했을 때 다시 주식을 매입해 경영권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애당초 시누이에게 (주식을) 판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라고 짚자, 조 의원은 "그때도 똑같은 얘기다. 창업 초기여서 계속 자본이 들어가던 때였는데 그것을 백지신탁하면 회사 자체가 문을 닫아야 되기 때문에 (책임감 차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자 주식파킹 의혹에 대해 해명이 안 됐다고 보는 나머지 20~30%는 무엇인가'라고 짚자, 조 의원은 "나머지는 자료가 만약에"라며 "내가 주식 같은 걸 잘 모르겠던데 야당 M&A 전문가 등이 이야기하는 것을 계산해 보니 이렇게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행 장관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으로부터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 = 'MBCNews' 영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같은 날 인터뷰에서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주식 파킹' 의혹 관련 후보자가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지 않았음을 질타했다.
김한규 의원은 전날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 관련 해명에 대해 "50% 이하밖에 해명이 안 됐다고 생각하고 후보자가 (해명을) 다 말로 설명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예를 들면 야당이 주식 관련 자료를 두고 회사 주주명부, 주식매매계약서, 주식 관련 세금 납부서류 등을 원했다면 (김 후보자는) 본인이 자료를 엑셀로 정리한 후 '자료 냈다'고 일관하는 중"이라며 "여당 의원들이 60~70% 해명됐다고 말하는 건 실제로는 50% 이하밖에 해명 안 됐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청문회는 기본적으로 후보자 말을 믿는 것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여·야 의원들이 검증하는 자리"라며 "기본적으로 여·야 의원들에게 자료 제공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어제 회의가 많이 공전이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김행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이탈한 후 청문회장으로 복귀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로 마무리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김 후보자의 검증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6일 청문회를 이어가기로 정했다.
김한규 의원은 전날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 관련 해명에 대해 "50% 이하밖에 해명이 안 됐다고 생각하고 후보자가 (해명을) 다 말로 설명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예를 들면 야당이 주식 관련 자료를 두고 회사 주주명부, 주식매매계약서, 주식 관련 세금 납부서류 등을 원했다면 (김 후보자는) 본인이 자료를 엑셀로 정리한 후 '자료 냈다'고 일관하는 중"이라며 "여당 의원들이 60~70% 해명됐다고 말하는 건 실제로는 50% 이하밖에 해명 안 됐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청문회는 기본적으로 후보자 말을 믿는 것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여·야 의원들이 검증하는 자리"라며 "기본적으로 여·야 의원들에게 자료 제공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어제 회의가 많이 공전이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김행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이탈한 후 청문회장으로 복귀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로 마무리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김 후보자의 검증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6일 청문회를 이어가기로 정했다.
